오늘은 점심을 너무 늦게 먹는 바람에 저녁도 애매해져 버려서 아예 건너뛰고 야식으로 대신했어요.
올반 명란군만두 !!
그제 호떡이랑 같이 마켓컬리에서 주문해놓은 건데 오늘 바로 개봉하네요.
예전에는 냉동만두하면 고향만두뿐이었는데 (예에..옛날사람입니다...)
요즘은 브랜드도 많아지고 만두소도 안들어가는게 없이 정말 다양해졌어요
소비자로서 골라먹는 재미는 쏠쏠하지만 너무 많아서 결정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죠
얼마전에는 개성감자만두에 꽂혀서 그것만 쪄먹다가 요새는 한동안 비비고만 먹으니까 좀 질려서 새로운 걸로 도전해봤어요.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김치만두, 비비고 새우만두 삼총사는 제 최애들이었어요. 만두 탑시드입니다.)
명란만두 맛있다는 얘기는 건너건너 들었는데 그게 이 브랜드인줄은 모르겠네요, 명란만두도 종류가 있을테니까요.
어쨌든 명란만두 시식기 시작합니다~
마켓컬리 샛별배송으로 주문한 1+1 올반 명란군만두입니다.
올반이라는 한식부페 브랜드가 있는데 이 명란만두도 거기서 나온 걸까요? (궁금하지만 모름)

후라이팬에 식용유 넉넉히 쉐킷쉐킷 뿌리고 냉동상태 그대로 예쁘게 줄세워봅니다.
만두는 한 봉지에 대략 열 다섯개 정도 들어있는거 같아요. 혼자 드시면 한 봉지로 두 번 정도 먹을 듯한 양이네요

앞,좌,우로 굴려가며 타.지.않.게. 구워줍니다.
(탄 거 같이 보이는건 착시..보정..일뿐. 맛있게 구워지고 있어요 하하)

짜란~
명란군만두 완성입니다!
애들이 생각외로 옆구리가 통통해서 후라이팬에 구우실 때는 약불에 요리조리 굴려가면서 진득하니 구우셔야 합니다. 센 불에 굴리면 겉은 바로 타고 속은 차가운 불상사가 벌어질거에요.
에어프라이기로 만두 구우실거면 겉에 식용유 약간 문질문질하셔서 구우시면 더 손쉽고 윤기있게, 맛있게 완성되는건 팁!

만두 속에 양배추가 덩어리째 씹히는데 이게 식감이 너무너무 좋아요, 명란맛이 강하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구요.
기존만두하고는 새로운 식감과 맛이라 종종 찾아 먹을거 같네요.
명란베이스라 그런지 기본 짭짤함 탑재라 간장없이 먹을 수 있는것도 좋습니다.
맥주랑 같이 하면 환상적인 야식이 될 거 같아요.
만맥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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